상업 시설 충전 인프라 구축 첫발…특성 맞춰 화재 및 안전대응솔루션 도입정부 기관, 주거·업무·상업·공장시설·주차장 등 생활 시설 전반 공급 예정
  • ▲ 현대엔지니어링이 운영하는 전기차 충전시설. ⓒ현대엔지니어링
    ▲ 현대엔지니어링이 운영하는 전기차 충전시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백화점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백화점 본사 및 전국 23개 지점에 전기차 충전기 급속 50기 등 총 457기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상업 시설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첫 사례다. 다수의 고객이 방문하는 상업 시설의 특성에 맞춰 화재 등에 대응하기 위한 방화용품이나 열화상 카메라, 통합관제 모니터링 시스템 등 안전 대응 솔루션도 구축한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전국 각지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나 기업 등 다양한 기관과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잇달아 체결하며 신사업 본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를 기점으로 정부 기관이나 주거·업무·상업·공장시설 및 주차장 등 생활 시설 전반을 대상으로 공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향후 2025년까지 전기차 충전 사업 시장 내 TOP 5 진입을 목표로 한다.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본격적으로 전국 각지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대 공급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시공 및 설치, 유지보수 서비스 등 전기차 충전 인프라 관련 토탈서비스를 제공해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