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투자기관 14개사·전략적 투자자 6개사 참여글로벌 헬스케어 등 최신 산업 동향·정보 공유
  • ▲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연합뉴스
    ▲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우수 바이오기업의 '돈맥경화'를 해결하고자 26일 서울 한국거래소 IR센터에서 '제14회 스마트 스타트 우수 바이오기업 투자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투자 설명회는 한국바이오협회·신산업투자기구협의회가 공동 주관했다. 바이오기업 중 한국바이오협회에서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한 우수 기업 8개사가 상장준비 등 투자유치를 목표로 투자 설명회(IR)를 진행했다. 이어 한국투자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등 바이오 분야 전문 투자기관(VC) 14개사와 종근당, 안국약품 등 전략적 투자자(SI) 6개사가 참여해 투자·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외에도 한국거래소와 딜로이트 안전은 참여 기업들에 바이오 분야 코스닥 시장 동향과 전망,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동향 등 최신 정보를 제공했다. IR 참여 바이오기업과 국내 주요 투자자 간 개별 미팅도 진행됐다.

    산업부는 앞으로 우수 바이오기업을 발굴해 투자자와의 네트워킹을 지원하고, 기업 활동 전주기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용필 산업부 첨단산업정책관은 "최근 투자시장 위축으로 바이오기업의 투자유치 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바이오기업과 투자자 간 소통과 협력이 확대돼 실질적인 상생협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지난 2016년부터 투자 설명회를 진행하며 총 160여개 바이오기업에 IR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총 34개 기업이 3248억 원쯤의 투자를 유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