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3조1959억원으로 전년보다 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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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은 3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 3조1959억원, 영업이익 415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매출은 여객 수요의 꾸준한 회복세와 화물사업의 지속적 수익 창출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47% 감소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은 항공기 가동이 확대됨에 따라 유류비, 운항비용 등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여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4% 증가한 1조7777억원을 기록했다. 여객 수요 호조를 바탕으로 공급·수송이 꾸준히 회복되며 수익이 대폭 개선됐다.

    화물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51% 감소한 1조485억원으로 집계됐다. 대한항공은 글로벌 경기 둔화 지속과 여객기 하부 화물칸(밸리 카고) 공급 증가에 따른 운임 하락으로 수익이 감소 추세에 있다고 전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2분기 여객 사업은 글로벌 항공 시장 회복의 본격화 전망된다”며 “당사는 적극적인 공급 확대를 통해 여객사업 조기 정상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