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위믹스 코인 보유 논란에 성명위믹스 이익공동체 의심... "전수 조사로 법적 책임 물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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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게임학회는 10일 성명을 통해 "여야 국회의원과 보좌진의 위믹스 투자 여부를 전수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는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가상화폐 '위믹스' 보유 논란에 대한 입장이다. 위믹스는 국내 게임사 위메이드가 자체 발행한 가상자산이다. 김 의원은 지난해 약 87억원(약 130만개)에 달하는 위믹스를 보유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학회는 "몇 년 전부터 P2E(Play to Earn·플레이로 돈 벌기) 업체와 협회, 단체가 국회에 로비하는 것 아닌가 하는 소문이 무성했다"며 "위믹스를 둘러싼 '이익 공동체'가 형성된 결과가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회는 "정부는 가상화폐 및 P2E게임 관련 대책을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며 "국회의원과 보좌진 전수조사를 통해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