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클럽72 개장 매출증가 및 신사업 확장 기대
  • KX이노베이션은 올해 1분기 연결 매출 673억원, 영업이익 30억원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액의 경우 1분기 사상 최대 규모다. 계열사인 KX인텍의 셋톱박스의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6%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지난 4월 클럽72(구 스카이72) 개장에 따른 투자비용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했다. 

    클럽72는 개장에 앞서 클럽하우스 등을 리뉴얼 했으며 코스개선을 위해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KX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신라레저가 클럽72의 운영 컨소시엄의 대표사다. 지난 2020년 사업자에 선정된 후 2년여만에 클럽72를 개장함에 따라 매출 증가와 이익확대가 기대되고, 다양한 고객 기반확보를 통해 신규 사업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KX이노베이션의 별도 매출은 전년 동기 수준인 83억5000만원을 올렸으며, 영업이익은 신사옥 관리비와 상각비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감소한 4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KX이노베이션 한찬수 대표는 "클럽72를 포함한 레저사업을 과감하게 확장하고, 각 사업부문에서 신성장동력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 사옥주변 인프라가 빠르게 갖춰지고 있어 향후 임대수익을 통해 충분히 이익으로 전환되고, 사옥자산 가치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