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리즘 활용 문제개선 프로젝트형 대회30여명 선발, 직무경험·참여자 혜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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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기아가 ‘연구개발본부 AI 경진대회(이하 AI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AI를 활용한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번 ‘AI 경진대회’는 연구개발본부 연구원과 대학(원)생 참여자가 한 팀을 이룬다. 실제 연구개발 현장에서 발굴한 문제점을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개선하는 프로젝트형 경진대회다.현대차·기아는 참가자들의 인공지능 역량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사전에 데이터 사용 기준을 마련했다. 함께 팀을 이루는 연구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등 프로젝트 수행이 가능하도록 준비를 마쳤다.현대차·기아는 이번 AI 경진대회에 총 30명의 참여자를 선발하고, 참가 학생들에게 실무형프로그램을 제공한다.약 9주간 진행되는 경진대회 기간동안 대학(원)생 참여자가 모빌리티 연구개발 직무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실무진의 직무 멘토링과 남양연구소 현장투어를 제공한다. 참여자의 역량 향상과 실효성 있는 프로젝트 완수를 위해 AI·빅데이터 분야 전문 교수진 코칭을 지원한다.프로젝트 종료 후에는 ‘AI 경진대회 활동 증명서’를 발급하고, 유관부문 입사지원 시 서류전형을 면제하는 등 경력개발을 도울 방침이다.현대차·기아는 AI 경진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6월 6일까지 참가자 접수를 받는다. 서류접수 후에는 간단한 코딩테스트로 최종 참가자를 선발한다.또한 최종 선발된 참가자에게는 월 20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우수 팀으로 선정 시에는 별도의 시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AI 경진대회를 통해 더 나은 제품을 만들기 위한 업무 환경의 개선이 가능하고, 학생 참가자는 실무경험과 경력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 인재들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그 활동이 채용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