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아태 최초로 '뉴 408' 출시… 2025년까지 전시장·서비스센터 각 18개까지 확대

스텔란티스코리아가 국내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국내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증축 계획을 내놨다.

스텔란티스는 24일 ‘푸조 브랜드 데이’를 열고 미래 모빌리티 전략과 더불어 한국 시장 재도약을 공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과 더불어 린다 잭슨 푸조 브랜드 CEO 와 마티아스 호산 푸조 디자인 디렉터가 참석했다.

대고객 서비스 확충을 위한 딜러 네트워크 재건에 의지를 드러냈다. 제이크 아우만 사장은 “2025년까지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각 18개까지 늘릴 예정”이라며 “다음 달 대구에 신규 전시장을 개장하고, 서울에도 추가로 서비스센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린다 잭슨 푸조 CEO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한국 시장에서의 성과는 ‘후광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한국에 가장 먼저 뉴 408을 출시하게 된 배경”이라고 전했다.

국내 시장에서 푸조의 성장을 견인할 408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린다 잭슨 CEO는 “408은 기술력과 감성, 매력 등 모든 분야에서 만족감을 선사하는 뉴 408은 다방면에서 다재다능한 한국 소비자의 특성과도 부합한다”며 "도심과 레저생활에 열정적이고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며 세단과 SUV의 장점을 모두 누릴 수 있는 408은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미래 모빌리티 방향성을 제시하는 '인셉션 콘셉트'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인셉션 콘셉트는 새로운 시트 포지션을 제안하고, 하이퍼스퀘어 컨트롤 시스템을 공개했다. 시스템은 스티어링휠과 버튼을 대체한 원형의 모듈로 제어하는 형태다.

인셉션 콘셉트는 순수전기차 플랫폼 중 하나인 'STLA 라지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100kWh 배터리를 갖춰 한 번 충전으로 최장 800km를 이동하며, 배터리는 1분에 30km, 5분에 150km까지 충전한다. 출력은 680마력(500kW)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3초 이내 도달한다.

푸조는 전동화에 대한 명확한 비전과 대담한 시행을 이룩함으로써 업계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전동화를 넘어 미래 모빌리티를 대비하는 포괄적인 접근 방식으로 ‘E-라이언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다.

E-라이언 프로젝트는 ▲전동화 플랫폼 STLA를 기반으로 한 제품과 서비스의 생태계 ▲충전 과 커넥티비티를 포함한 엔드투엔드 고객 경험 ▲2025년까지 모든 라인업의 전기차 버전을 출시하겠다는 계획 ▲최소한의 전력만으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효율 ▲환경 을 위해 2038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포함한다.

제이크 아우만 사장은 “푸조의 과거와 뉴 408이 대표하는 푸조의 현재, 푸조 인셉션 컨셉트를 통한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며 “뉴 408 출시를 기점으로, 올해 한국 시장에서 푸조 브랜드를 알리고 아이덴티티를 강화해 나가는 데에 총력을 다할 것이니 지켜봐 달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