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혁신 다룬 사례연구 수업송호성 기아 사장 등도 자리 함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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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연세대학교를 방문해 그룹 혁신 전략과 관련한 학생들의 토론을 지켜봤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최근 이무원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의 ‘조직학습, 기회와 함정’ 수업을 참관했다.이날 강의는 정 회장의 파괴적 게임 체인저 비전과 혁신을 심층 분석한 사례 연구(Case study)인 ‘현대차그룹, 패스트 팔로워에서 게임 체인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사례 연구는 현대차그룹을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창조적 파괴자’로 정의하고 현대차그룹의 ‘자동차 제조업의 추격자 중 하나’가 아닌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시장의 판도를 주도해 나가는 게임 체인저’로 도약할 것을 강조했다.또한 기업의 혁신과 최고경영자 리더십 간 상관관계를 분석하면서 “정 회장의 리더십 아래 현대차그룹은 ‘창조적 파괴자’로서 기회를 새롭게 정의하고 인류에 더 큰 이동의 자유를 제공하며 모빌리티 시장의 최전선에 섰다”고 평가했다.이날 강의에서 학생들은 현대차그룹의 혁신에 주목하면서 현대차그룹의 신사업, 비전, 경영성과, 기업 문화, 도전 과제 등에 대해 100분 간 토론을 펼쳤다.정 회장은 학생들의 토론과 다양한 평가 및 분석 등을 경청했다. 강의에는 송호성 기아 사장, 김흥수 현대차그룹 부사장, 조화순 기아 시외이사(연세대 교수)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정 회장은 “여러분들의 현대차그룹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놀랍고 고맙다”면서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여러분이 가진 자질과 능력을 잘 살려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사회를 더 발전시키기를 바란다”면서 “여러분들이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고 덧붙였다.한편, 현대차그룹 사례 연구인 ‘현대차그룹, 패스트 팔로어에서 게임 체인저로’는 지난해 말 미국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의 케이스센터에 공식 등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