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학회장, P2E 입법 로비 의혹 제기"위메이드, 코인게이트에 대한 진실 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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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중앙대 경영학부 교수)이 가족 살해 협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위 학회장은 김남국 의원의 '위믹스' 코인 보유 논란과 관련해 P2E 입법 로비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위 학회장은 24일 성명서를 내고 "지난 10일 성명서를 통해 P2E 업체의 국회 로비, 위믹스 이익공동체 존재 가능성을 제기한 뒤로 학회에 대한 비방과 인신공격이 시작됐다"며 "마침내 저와 제 가족을 살해하겠다는 협박 메일이 오는 참담한 상황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위 학회장은 P2E 합법화를 위해 업체와 협회, 단체의 국회 로비설을 제기했다. 위믹스를 둘러싼 '이익공동체' 가능성을 언급하며 국회의원과 보좌진 전수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위 학회장은 "위메이드 임직원이 지난 3년간 국회를 14차례 방문한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면서 "P2E를 합법화하기 위한 관련 협단체 관계자는 도대체 몇 번이나 국회를 찾았겠느냐"고 반문했다.그러면서 위 학회장은 "지금이라도 위메이드와 장현국 대표는 코인게이트에 대한 진실을 말하고, 여당 진상조사단에 약속한 자료 제출도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위메이드는 위 학회장과 게임학회를 상대로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소한 상태다. 이와 별개로 위믹스 커뮤니티인 ‘위홀더’ 회원들은 한국게임학회 및 위정현 학회장에 대한 형사소송을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