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예움' 론칭… 장례사업, 핵심사업으로 적극 육성올해 1분기 기준, 누적 선수금 규모 1조원 넘어단일 법인 기준 선수금·자산 1조원 넘는 3번째 상조회사
  • 교원그룹의 계열사 교원라이프가 장례 사업 확장을 추진하면서 상조 부문을 넘어 라이프케어 서비스 리딩 기업으로 도약에 나선다.

    26일 교원라이프에 따르면 고품격 장례 브랜드 '교원예움'을 론칭하며 장례사업을 강화한다.

    교원라이프는 장례식장과 장례 관련 서비스를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 '교원예움'을 앞세워 장례 서비스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각오다. 

    교원라이프는 교원예움 브랜드를 서울, 경기, 강원, 충남, 경남 등 전국 7개 지역에 분포한 직영 장례식장에 적용했다.

    교원라이프는 지난 2011년 교원그룹이 설립한 상조 전문 기업이다. 업계 후발 주자로 시장에 진입했지만, 재정 건전성 강화와 라이프케어 서비스 차별화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며 급성장했다. 

    지난해 누적 선수금 규모는 9812억원을 기록해 2016년 516억원 대비 19배 이상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교원라이프 관계자는 "올해 1분기 기준, 누적 선수금 규모가 1조원을 넘어서며 단일 법인 기준, 선수금과 자산 규모가 모두 1조원이 넘는 업계 3번째 기업이 됐다"고 전했다.

    교원라이프는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17년 평택장례식장 인수를 시작으로 장례사업에 뛰어든 후 화성, 아산, 김해, 서울 지역 장례식장을 추가로 매입, 운영하는 등 장례사업을 핵심사업으로 육성해 왔다. 

    교원라이프는 올해 전문장례식장 매입과 병원장례식장 임차 및 위탁 운영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며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유족과 조문객들을 이어주는 온라인 추모 서비스와 플랫폼을 신규 도입하고, 식음 품질 관리 고도화, 시그니처 장례 상품 개발 등도 추진한다. 

    교원라이프 관계자는 "장례사업 강화와 더불어 교원그룹 내 교육, 여행, 렌탈 등 다양한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강화하며 시장을 주도하는 리딩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