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프로그램 운영, 학술 발표·전시 등에 적극 협력'지질학계의 올림픽'… 내년 8월24~31일 부산서 열려
  • ▲ 정대교 세계지질과학총회 조직위원회 조직위원장(왼쪽)과 황주호 한수원 사장(오른쪽)이 26일 '2024 부산 IGC'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한국수력원자력
    ▲ 정대교 세계지질과학총회 조직위원회 조직위원장(왼쪽)과 황주호 한수원 사장(오른쪽)이 26일 '2024 부산 IGC'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과 세계지질과학총회 조직위원회는 26일 한수원 본사에서 '2024 부산 세계지질과학총회(IGC)'의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날 행사에는 황주호 한수원 사장을 비롯해 정대교 IGC 조직위원장, 허민 부위원장, 김영석 사무총장, 기원서 대한지질학회장 등이 참석했다.

    IGC는 4년마다 전 세계를 돌며 열려 지질학계의 올림픽으로 불린다. 지질과학 분야를 대표하는 가장 큰 학술 행사다. 전 세계 지질학의 연구 발전과 지구과학 분야 학제 간 연구 도모를 목적으로 개최한다. 제37차 IGC는 내년 8월 24~31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수원은 원전 부지 안전성 조사·평가와 관련한 현장 방문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학술 발표와 전시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또 원전 부지 조사기술을 홍보하는 등 성공적인 IGC 개최를 위해 협력한다.

    한수원은 원활한 업무협력을 위해 관계기관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황 사장은 "부산에서 국내 최초로 열리는 IGC의 성공 개최를 위해 국내 원전 산업계를 대표해 적극 참여하는 것은 물론 홍보 등 각종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