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50선 강세…환율 0.4원 오른 1324.9원
  • 코스피가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합의 소식에 2580선에 안착했다.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6.71포인트(1.04%) 오른 2585.52에 거래를 마쳤다.

    메모리얼데이로 휴장한 뉴욕증시는 직전 거래일인 지난 26일(현지 시각)엔 3대 지수가 모두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60포인트(0.92%) 오른 2582.41로 출발해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 28일 미국 부채한도 협상이 타결되면서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거래 성향은 외국인은 6727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 기관은 각각 5425억원, 1124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6억3171만주, 거래대금은 10조7539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많았다. 전자제품는 7%대, 디스플레이패널은 4%대, 전자장비와기기·IT서비스는 2%대 올랐다. 반도체와반도체장비·방송과엔터테인먼트 등도 1%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2.84%), LG에너지솔루션(0.35%), SK하이닉스(1.01%), 삼성바이오로직스(0.13%), 삼성SDI(3.61%)는 상승한 반면 LG화학(0.57%), 기아(2.06%), 네이버(0.49%)는 내렸다. 

    LG전자(10.83%)는 2차전지로 인해 전기차 모멘텀이 부각되면서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가능하다는 분석에 급등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45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11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8.27포인트(0.98%) 오른 851.50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6개 포함 93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45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4원 오른 1324.9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