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B787-9’ 5호기 도입… “내년 4대 추가 도입”

에어프레미아가 지난 28일 ‘B787-9’ 드림라이너 5호기를 도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5호기는 에어프레미아가 최근 노선 확대에 주력하고 있는 미주·유럽 등 장거리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앞서 지난달 1일에도 4호기를 도입한 바 있다. 내년 동일 기종으로 4대의 항공기를 추가 도입하는 등 중장거리 전문 항공사로서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B787-9는 1만5500km의 운항 거리를 자랑하는 중장거리 기종으로 ‘드림라이너’로 불린다. 탄소복합소재로 제작돼 내구성이 높고 기압, 습도 등 편의 기능이 개선된 최첨단 기재로 꼽힌다.

에어프레미아는 신생 항공사로서는 이례적으로 드림라이너로 불리는 대형 기재를 도입해 운항하고 있다. 2027년까지 최소 15대 이상의 대형 항공기를 확보해 미주·유럽 등 중장거리 노선 다양화를 꾀할 예정이다.

금창현 에어프레미아 여객사업본부장은 “올해 상반기 B787-9 드림라이너 최신 기재로 4·5호기를 연이어 도입한 데 이어 내년에도 4대의 항공기 추가 도입을 예고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중장거리 여행객에게 다양한 노선과 편안한 비행 경험을 선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4월 한 달간 특별노선으로 운항한 인천~방콕 노선을 5월부터는 정기 노선으로 전환했다. 인천~방콕 노선은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주 4회(수·목·토·일요일) 운항한 뒤 6월 1일부터 주 5회(월·수·목·토·일요일) 운항으로 증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