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 실시간 확인, 배수관·저수조·급수관 이상 탐지'긴급상황 알림' 탑재…하반기부터 주택사업에 적용
  • (좌로부터)조유선 SM우방산업 대표이사와 이민수 엠에스텍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M우방산업
    ▲ (좌로부터)조유선 SM우방산업 대표이사와 이민수 엠에스텍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M우방산업
    SM그룹 건설부문 우방산업은 엠에스텍과 업무협약을 맺고 'AI 스마트 수돗물 수질측정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입주민에게 공급되는 수돗물 수질 상태와 배수관·저수조·급수관의 이상 및 오염 정보를 실시간 수집해 제공하는 것이다.

    기존에는 지역 배수지나 환경부를 통해 수질 정보를 확인해야 했다. 하지만 해당 시스템을 적용하면 지역 배수지에서 상수관로를 통해 주거시설로 유입되는 수돗물 수질을 모바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수질 분석을 통해 이상이 발견되면 시스템에 등록된 사용자에게 카카오톡·SMS 알림을 보내는 '긴급상황 알림' 기능도 탑재했다.

    우방산업은 이 시스템을 서울·경기·대전 지역 주택시설, 관공서, 복지관, 학교 등에서 시범운영하고 있다. 빠르면 하반기부터 진행하는 주택사업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우방산업 측은 "우수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안전하고 편안한 주거시설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