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 실시간 확인, 배수관·저수조·급수관 이상 탐지'긴급상황 알림' 탑재…하반기부터 주택사업에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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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그룹 건설부문 우방산업은 엠에스텍과 업무협약을 맺고 'AI 스마트 수돗물 수질측정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이 시스템은 입주민에게 공급되는 수돗물 수질 상태와 배수관·저수조·급수관의 이상 및 오염 정보를 실시간 수집해 제공하는 것이다.기존에는 지역 배수지나 환경부를 통해 수질 정보를 확인해야 했다. 하지만 해당 시스템을 적용하면 지역 배수지에서 상수관로를 통해 주거시설로 유입되는 수돗물 수질을 모바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수질 분석을 통해 이상이 발견되면 시스템에 등록된 사용자에게 카카오톡·SMS 알림을 보내는 '긴급상황 알림' 기능도 탑재했다.우방산업은 이 시스템을 서울·경기·대전 지역 주택시설, 관공서, 복지관, 학교 등에서 시범운영하고 있다. 빠르면 하반기부터 진행하는 주택사업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우방산업 측은 "우수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안전하고 편안한 주거시설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