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68.06 종료…환율 15.9원 내린 1305.7원미국 부채한도 협의‧6월 금리 동결 기대감 등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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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1% 넘게 올라 약 1년 만에 2600대를 돌파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32.19포인트(1.25%) 오른 2601.36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3.60포인트 오른 2582.41에 개장한 뒤 상승 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5713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09억원, 1989억원을 사들였다.

    거래량은 5억5956만주, 거래대금은 9조157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60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73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3.01%), 화학(2.41%), 섬유의복(2.15%) 등이 상승했다. 의료정밀(-1.18%), 의약품(-0.46%), 전기가스업(-0.30%)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83%), LG화학(4.95%), 현대차(1.01%), 기아(1.19%) 등이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38%) 등은 약세였다. SK하이닉스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밖에 POSCO홀딩스(4.29%), 포스코퓨처엠(4.03%), 포스코엠텍(3.11%), 포스코스틸리온(3.03%), 포스코인터내셔널(3.84%) 등 포스코그룹주는 제너럴모터스(GM)와 양극재·전구체 북미 합작투자를 확대한다는 소식에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부채한도 협의 및 6월 금리 동결 기대감에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 코스피는 장중 1% 이상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라며 "원·달러 환율 또한 16원 이상 하락하며 외국인 순매수세가 확대됐다"라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28포인트(0.50%) 오른 868.06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기관이 95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61억원, 301억원을 순매도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864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601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에코프로비엠(2.20%), 에코프로(0.89%), JYP Ent.(1.10%), 펄어비스(2.94%) 등이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제약(-0.23%) 등은 하락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9원 내린 1305.7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