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예 기술 적용된 호위함·한국형 구축함 등 전시
  • ▲ 'MADEX 2023'에 참가하는 한화오션 부스. ⓒ한화오션
    ▲ 'MADEX 2023'에 참가하는 한화오션 부스. ⓒ한화오션
    한화오션이 오는 7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3회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3)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국제해양방위산업전은 방산업체의 홍보와 수출진흥을 위해 격년으로 부산에서 열리는 전시회로, 한화오션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 한화그룹의 방산계열사와 함께 참여한다.

    한화오션 출범 이후 처음으로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에서 회사는 총 4종의 수상함을 전시한다. 울산급 Batch-III 호위함, 한국형 구축함 (KDDX), 한국형 차세대 스마트 구축함(KDDX-S), 합동화력함 등 회사의 최신 기술이 총 망라된 함정이다. 또한 수출형 잠수함 2종과 무인잠수정을 포함한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울산급 Batch-III 호위함은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전투체계를 장착하고 복합식 추진체계를 적용해 수중방사소음을 최소화한 제품이다. 회사는 2018년 울산급 호위함 2차사업의 선도함을 개발·건조했으며 이후 3척을 추가로 수주해 건조한 바 있다.

    정부는 조만간 울산급 Batch-III 호위함 5·6번함의 건조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형 구축함(KDDX) 선도함의 상세설계·건조 사업 역시 내년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미 KDDX사업의 개념설계를 수행한 바 있는 한화오션은 두 사업의 수주를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정통 수상함 명가의 위상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한국 해군의 함정 사업 발전을 선도해왔으며 한화그룹의 전략적 투자를 통해 수상함 분야에서 새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투함 개발을 위해 그룹 전체가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