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빈티지 모두 3개월 수익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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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시리즈가 국내 설정된 타깃데이트펀드(TDF) 전 빈티지(은퇴목표시점)에서 3개월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TDF는 투자자의 은퇴 예상 연도를 목표 시점으로 설정하고 해당 시점까지 알아서 자산을 운용해 주는 대표적인 연금 특화 상품이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시리즈는 현재 2030·2035·2040·2045·2050·2055·2060 등 7개 빈티지로 운용 중이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해당 시리즈는 빈티지 별로 각각 4.18%(2030)~5.97%(2055)의 3개월 수익률을 기록해 1위를 석권했다.

    최근 6개월 수익률도 5.57%(2030)~6.53%(2055)로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5일 설정 이후 수익률은 6.64%(2060)~6.93%(2035)을 기록 중이다.

    회사는 앞서 국내 자산운용사 최초 자체 분석 장기자본시장가정(Long Term Capital Market Assumption·LTCMA)을 공개한 바 있다. 

    40년 이상의 글로벌 경기 사이클을 분석한 결과물로 장기투자 관점에서 경기 상승기와 하락기를 균형 있게 고려해 잠재적인 투자 수익률과 위험의 특징들을 반영하는 데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박희운 솔루션본부장은 "원화 투자자 입장에서 최적의 포트폴리오는 환노출한 글로벌 주식과 국내 채권의 조합"이라며 "최근 업데이트한 2023년 LTCMA에서 위험자산인 글로벌 주식의 위험 대비 수익률이 우수하고, 안전 자산인 국내 채권과의 상관관계가 낮아 분산 투자 효과가 뛰어나다는 것을 증명했다"라고 설명했다. 

    박 본부장은 "LTCMA를 기반으로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적용해 연초 이후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