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76.13 종료…환율 0.1원 내린 1303.7원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따른 수급 변동성 확대
  • 코스피가 '네 마녀의 날'으로 불리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맞아 소폭 하락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4.75포인트(0.18%) 하락한 2610.85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6.39포인트 내린 2609.21에 개장한 뒤 장중 26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92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3160억원, 680억원을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5억7085만주, 거래대금은 11조259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37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05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58%), 보험(1.41%), 기계(1.14%) 등이 상승했다. 서비스업(-0.91%), 섬유의복(-0.40%), 의약품(-0.36%)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1.57%), 현대모비스(0.23%), 현대차(0.15%) 등이 올랐다. 네이버(-2.20%), LG에너지솔루션(-2.15%), LG화학(-1.21%)은 약세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캐나다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에 따른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불안감이 유입되며 국내 증시에 부담이 됐다"라며 "선물옵션 만기일에 따라 수급 변동성이 확대됐고, 장 막판 외국인의 선물 매수가 확대되며 낙폭이 축소됐다"라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59포인트(0.52%) 내린 876.13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00억원, 232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570억원을 순매수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53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961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JYP Ent.(0.63%), 카카오게임즈(0.63%), 케어젠(0.15%) 등이 올랐다. 엘앤에프(-3.76%), 알테오젠(-2.80%), 셀트리온제약(-2.46%) 등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내린 1303.7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