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역 유일 데이터센터…용인서 추가사업 추진
  • ▲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대우건설
    ▲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최근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강남데이터센터(GDC) & 오피스' 사업부지에서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본 사업은 지하3층~지상9층 데이터센터 1개동과 지하3층~지상9층 오피스 1개동, 지하3층~지상5층 오피스 1개동을 건축하는 것으로 공사비는 3180억원 규모다. 향후 엠피리온디씨가 데이터센터 소유 및 운영사가 된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기념사에서 "GDC는 강남권역에 들어설 유일한 데이터센터"라며 "GDC사업이 글로벌규격 데이터센터의 대표적인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성공적으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데이터센터는 4차산업혁명 핵심인프라로 연평균 두자릿수 성장이 예상되는 신수종사업으로 꼽힌다. 최근 자산운용사와 디벨로퍼 등을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투자가 급증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번에 착공에 들어가는 GDC를 필두로 경기 용인시 일대에서 추가로 데이터센터사업을 추진중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주택부문에만 치중하지 않고 균형잡힌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수익성을 확대할 것"이라며 "이미 수주목표를 달성한 해외사업부문에선 거점국가 중심 추가수주를 기대하고 있고 국내 SOC사업 등 공공공사 수주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