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솔로지 인기에 버번·블렌디드 위스키 매출 ↑시중 하이볼 대비 단 맛 보다 풍미·향 강조MZ세대 공략 위해 2030 직원 대상 품평회 진행
  • ▲ 롯데마트 서울역점 주류매장에서 하이볼 신상품을 고르고 있는 고객 모습ⓒ롯데마트
    ▲ 롯데마트 서울역점 주류매장에서 하이볼 신상품을 고르고 있는 고객 모습ⓒ롯데마트
    롯데마트가 MZ세대 공략을 위한 캔 하이볼 4종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15일 선보이는 이번 신제품은 클래식·레몬·얼그레이·트로피컬 등 총 4가지 맛이다.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수십 번의 테스트를 거쳤으며 다양한 입맛을 가진 2030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내 품평회도 여러 번 진행했다.

    이는 최근 믹솔로지 트렌드가 떠오르면서 하이볼과 하이볼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위스키 매출이 크게늘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롯데마트가 올해 1월부터 6월 11일까지 매출을 살펴본 결과 3만원대 이하 블렌디드 및 버번 위스키 매출이 전년 대비 40% 가량 신장했다.

    대표 상품인 ‘클래식 하이볼’은 7% 도수의 적당한 바디감과 함께 가벼운 오크향의 조화가 상쾌한 느낌을 준다. ‘레몬 하이볼’은 실제 레몬과즙과 탄산 함유량을 조절하는 테스트를 수차례 진행해 상큼함과 청량함을 강조했다.

    ‘얼그레이 하이볼’은 진한 홍차의 풍미를 살렸으며 ‘트로피컬 하이볼’은 열대과일의 향에 집중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믹솔로지 성장세에 따라 다양한 풍미와 향을 가진 하이볼 상품은 물론 주류 트렌드에 걸맞은 인기 상품을 지속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