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I 보고서… 반도체 장비 매출 268억달러중국은 39억달러 그쳐… 전년比 23% 역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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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사진. ⓒ삼성전자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반도체 불황에도 전 세계 반도체 장비 시장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올 1분기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 매출은 268억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9% 상승한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대만의 반도체 장비 매출액이 69억3000만달러로, 전분기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42% 증가했다.

    한국은 56억2000만달러로 9% 증가했고, 북미는 50% 증가한 39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중국은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한 58억6000만달러에 그쳤다.

    아짓 마노차 SEMI CEO는 "1분기 반도체 장비 매출은 거시 경제 역풍과 반도체 시장의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실적을 보여줬다"며 "특히 AI, 차량용 반도체 및 기타 어플리케이션 분야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면서 반도체 장비 시장 또한 건전한 펀더멘털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