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승률 저조로 탄력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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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나항공이 중국 노선을 축소 운항한다.

    15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회사는 이달 20일부터 주 2회 운항하던 인천~시안 노선을 운항하지 않는다.

    현재 매일 운항하고 있는 김포~베이징 노선은 다음달 6일부터, 주 3회 운항 중인 인천~선전 노선은 다음 달 8일부터 휴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중국에서 28개 노선을 운영했다. 2019년 1분기 중국 노선에서만 매출 1595억원을 거두며 전체 여객 매출의 17%를 차지했다. 

    하지만 중국이 한국행 단체 관광객 비자 발급을 아직 재개하지 않는 등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1분기 중국 노선에서 35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이전으로 빠르게 회복 중인 일본, 동남아 노선과 대조적이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중국노선 가운데 탑승률이 저조한 일부 노선에 대해 감편을 통해 탄력 운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