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인권경영헌장 제정·선포…인권 규정 제정6월부터 인권 영향평가·인권경영 인식 실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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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ESG경영 강화를 위해 인권경영 도입을 본격화한다.대우건설은 사내 인권경영 성과관리를 목적으로 인권경영지수를 자체 개발해 체계적·정량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대우건설은 지난해 10월 인권경영헌장을 제정 및 선포했으며 같은 달 인권경영 이행을 위한 노사공동서약식을 가졌다. 그해 11월에는 인권 규정을 제정하는 등 인권경영 도입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올해에는 실질적인 인권경영 이행을 위해 이달부터 인권 영향평가와 인권경영 인식·실태조사를 실시 중이다.인권 영향평가는 국내외 모든 사업장의 관리자를 대상으로 성별·종교·장애·나이·사회적 신분·출신 지역에 따른 차별 여부와 현장 근무자 보호장비 제공 여부, 근로자 건강·교육 관리, 산재 예방 대비 등이 잘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한다.인권경영 인식·실태조사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인권 침해 예방에 대한 인식 정도와 실제 침해 사례를 살펴본다.대우건설은 실태조사를 통해 직원들에게 인권 침해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인권 사각지대를 찾아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매년 인권 영향평가와 인권경영 인식·실태조사 결과 인권경영 정량성과 관리지표를 근거로 자체적인 인권경영지수를 개발하고 이를 인권경영 이행 수준의 정량적 측정 및 성과관리에 활용할 예정이다.대우건설 측은 "자체 개발한 인권경영지수를 업계 최초로 도입하는 등 인권경영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2026년까지 임직원은 물론, 이해관계자와 공급망 대상으로 범위를 확장해 인권 영향평가와 실태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