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첫 단체교섭 진행노조 인사평가-연봉 투명 공개, 영업익 10% 이상 성과급 지급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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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씨소프트 판교 사옥 ⓒ엔씨
엔씨소프트 노동조합이 사측과 첫 본교섭에 들어갔다.21일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 엔씨소프트 지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경기 성남시 알파리움 타워에서 노사 간 단체교섭을 시작한다.노조는 ▲인사평가 항목과 기준을 매년 1월 공개 ▲연봉·인센티브 지급에 대한 객관적 기준 공개 ▲전체 영업이익의 최소 10% 이상을 성과급으로 지급 ▲단체교섭 통해 임금인상 반영 등을 요구안으로 내세웠다. 조직 해체 등으로 전환 배치가 필요한 경우 3개월 내로 업무에 재배치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노사는 단체교섭에 앞서 지난달 31일 상견례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택진 대표는 "상생하는 노사관계의 모범 사례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노사는 이날 교섭을 시작으로 격주로 본교섭을 진행하고, 수시로 실무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달 31일 열린 노사 상견례에서 김택진 대표는 "상생하는 노사관계의 모범 사례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엔씨소프트 노조는 지난 4월 10일 '우주정복'이라는 명칭으로 출범했다. 넥슨, 스마일게이트, 엑스엘게임즈, 웹젠에 이어 국내 게임 업계 5번째 노조다. 현재까지 노조에 가입된 직원은 1000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