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허위·과장 정보로 국민 불안 가중"범국민적 수산물 안전홍보·소비촉진 운동 전개키로
  • ▲ 수산물.ⓒ연합뉴스
    ▲ 수산물.ⓒ연합뉴스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 시점이 다가오면서 수산물 소비 위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전국 어업인 대표들이 안전한 수산물 유통을 다짐하고 나섰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과 전국 91곳의 수협 조합장은 22일 충남 천안 수협연수원에서 열린 '우리 수산물 안전 캠페인' 선포식에서 "수산인에게 수산물 안전과 소비보다 더 큰 가치는 없다"며 "수산물 안전·소비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전국 15만 조합원을 대표하는 수협 조합장들은 이날 선언문에서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가 임박함에 따라 근거 없는 허위·과장 정보로 국민 불안만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의 방사능 감시체계 강화로 우리 수산물은 과거 어느 때보다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합장들은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우리 수산물 시식행사를 중점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선포식에 이어진 시식행사에는 전국 17개 조합에서 꽃게, 가자미, 갑오징어, 문어, 전복, 홍어, 피조개, 멍게, 장어 등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