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운행·역 시설물·주차장 현황 등 10가지 대상내달 14일까지… 20명 추첨해 커피쿠폰 지급
  • ▲ 공공데이터 선호도 조사 안내문.ⓒ한국철도공사
    ▲ 공공데이터 선호도 조사 안내문.ⓒ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국민이 원하는 철도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대국민 철도 공공데이터 수요조사로 선정된 데이터 중 우선 개방할 자료를 선정하기 위한 것이다. 대상 데이터는 △열차 운행계획 △역사 내 시설물 설치현황 △역사 주차장 현황 △역 광장 현황 등 10가지다.

    조사는 26일부터 3주간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 코레일은 참여자 중 20명을 추첨해 모바일 커피 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열차 운행과 여객수송 통계 등 총 181종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승차권 진위확인 조회 서비스'와 '국내 5대 도시 관광정보 분석' 등의 데이터를 개방해 호응을 얻었다. 관광정보 분석 데이터의 경우 관광객의 열차이용과 카드실적, 통신이용 등을 바탕으로 여행패턴을 분석한 자료다. 이 데이터는 여행사의 신규 상품 개발에 활용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적극적으로 개방한 철도 공공데이터가 새로운 부가가치와 혁신적인 서비스를 창출하는 데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