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66.97 종료…환율 7.0원 오른 1307.3원파월 연준 의장 연설 대기 앞두고 관망심리 확대
  • 코스피가 하락 마감하며 2560대까지 밀렸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20포인트(0.67%) 내린 2564.1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9.13포인트 오른 2590.52에 출발한 직후 내림세로 돌아선 뒤 하향 곡선을 그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985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세를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16억원, 562억원을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4억7736만주, 거래대금은 8조663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36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06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1.26%), 보험(1.04%), 운수창고(0.90%) 등이 상승했다. 화학(-2.89%), 철강금속(-2.29%), 건설업(-1.29%), 음식료업(-1.18%)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0.14%), SK하이닉스(1.15%), 기아(0.23%) 등이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2.5%), LG화학(-5.83%), 삼성SDI(-3.1%), POSCO홀딩스(-3.47%), 포스코퓨처엠(-4.25%) 등 2차전지 관련주가 크게 내렸다. 이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0.80%), 삼성SDI(-3.10%), 등도 하락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늘 밤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Fed) 의장의 연설 대기와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확대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하락했다"며 "현‧선물 외국인의 매물 출회도 부담이 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7.17포인트(0.82%) 낮은 866.97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이 홀로 1537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84억원, 354억원을 순매수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60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874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HLB(0.79%), 케어진(0.41%)이 상승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4.52%), 에코프로(-5.15%), 엘앤에프(-5.35%), JYP Ent.(-1.84%), 펄어비스(-1.64%) 등은 하락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0원 오른 1307.3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