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아일랜드 라인 CR108' 등 준공 위한 발주처 협조 요청현지·주변국 시장 상황·수주전략 점검…교통인프라 투자 기대
  • ▲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좌측 2번째)이 싱가포르 서부 주롱지역에 위치한 J109 현장을 시찰하고 있다. ⓒ대우건설
    ▲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좌측 2번째)이 싱가포르 서부 주롱지역에 위치한 J109 현장을 시찰하고 있다. ⓒ대우건설
    해외수주고를 늘리고 있는 대우건설이 싱가포르 시장 수주 확대에 나선다.

    29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최근 싱가포르를 방문한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은 응 랑 육상교통청장을 만나 '크로스 아일랜드 라인 CR108'과 '주롱 도시철도 J109' 등의 성공적 준공을 위한 발주처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J109 현장과 CR108 현장을 직접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한 뒤 현장 현안을 논의했으며 현지 및 주변국의 건설시장 상황과 수주전략을 점검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11월 '톰슨 이스트라인 T216 공사'를 준공했으며 현재 '주롱리전라인 J109 공구', '크로스 아일랜드 라인 CR108 공구' 등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발주한 지하철 환승역 및 도시철도 인프라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싱가포르 정부는 2019년 'LTMP(Land Transport Master Plan) 2040'을 발표하고 △45분 내 도시·20분 내 마을 △모두를 위한 교통 △건강한 삶과 안전한 여행 등 3가지 중장기 교통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지속적인 교통인프라 관련 투자가 기대되고 있다.

    대우건설 측은 "싱가포르는 향후 베트남에 이은 주요 거점시장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큰 국가"라며 "건설 분야 글로벌 선진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싱가포르는 물론, 아세안 국가의 수주 저변 확대 및 투자개발 거점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