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아일랜드 라인 CR108' 등 준공 위한 발주처 협조 요청현지·주변국 시장 상황·수주전략 점검…교통인프라 투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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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수주고를 늘리고 있는 대우건설이 싱가포르 시장 수주 확대에 나선다.29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최근 싱가포르를 방문한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은 응 랑 육상교통청장을 만나 '크로스 아일랜드 라인 CR108'과 '주롱 도시철도 J109' 등의 성공적 준공을 위한 발주처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이어 J109 현장과 CR108 현장을 직접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한 뒤 현장 현안을 논의했으며 현지 및 주변국의 건설시장 상황과 수주전략을 점검했다.대우건설은 지난해 11월 '톰슨 이스트라인 T216 공사'를 준공했으며 현재 '주롱리전라인 J109 공구', '크로스 아일랜드 라인 CR108 공구' 등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발주한 지하철 환승역 및 도시철도 인프라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싱가포르 정부는 2019년 'LTMP(Land Transport Master Plan) 2040'을 발표하고 △45분 내 도시·20분 내 마을 △모두를 위한 교통 △건강한 삶과 안전한 여행 등 3가지 중장기 교통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지속적인 교통인프라 관련 투자가 기대되고 있다.대우건설 측은 "싱가포르는 향후 베트남에 이은 주요 거점시장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큰 국가"라며 "건설 분야 글로벌 선진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싱가포르는 물론, 아세안 국가의 수주 저변 확대 및 투자개발 거점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