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소부장 기업 임직원 200여명 운집
  • 한국거래소는 30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용인특례시 및 관계 기관과 공동으로 반도체 클러스터인 용인특례시를 방문해 '찾아가는 기술특례상장 설명·상담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반도체 소부장 분야 기술기업 임직원은 200여명으로 4차례 개최된 설명회 누적 참가인원은 600여명에 달한다.

    거래소는 기술특례상장 제도의 세부 트랙, 반도체·소부장 업종 특성을 고려한 중점 심사사항 및 기술특례 상장 성공사례, 표준 기술평가모델의 주요 내용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반도체·소부장 기업에 대해선 수입 대체효과, 해외기술과의 격차 해소가능성, 제조공정의 국산화 성공 여부, 핵심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소재인지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매출은 미미하지만 기술력을 바탕으로 핵심 부품 산업에서 국산화 제품 개발에 성공한 사례, 장기간 반도체 연구 개발로 영업적자가 지속됐지만 향후 성장 가능성이 인정돼 상장에 성공한 기업 사례 등을 소개했다.

    홍순욱 코스닥시장 본부장은 "코스닥은 반도체·소부장과 같은 다양한 핵심 기술기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기술특례 제도를 다각화해왔다"라며 "반도체와 같은 국가 첨단전략 기술기업이 기술특례상장 제도의 도움을 받아 글로벌 초격차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