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90선 턱밑…환율 9.7원 내린 1308.0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사자' 기조에 상승하면서 2600선을 회복했다.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8.19포인트(1.49%) 오른 2602.47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물가지표 둔화세와 애플 등 대형 기술주 상승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6.61포인트(0.65%) 오른 2580.90에 시작한 뒤 상승폭을 넓혔다.

    거래 성향은 기관은 7708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499억원, 254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6억728만주, 거래대금은 8조8663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올랐다. 화학은 4%대, 전기제품·양방향미디어서비스는 3%대, 건설·철강·식품은 2%대, 디스플레이패널·석유와가스·식품은 1%대 강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0.13%)를 제외한 전 종목이 올랐다. 삼성전자 (1.11%), LG에너지솔루션 (3.62%), SK하이닉스 (2.08%), 삼성SDI(7.17%), LG화학 (3.60%), 현대차(0.97%), 포스코홀딩스(3.61%) 등이다.

    테슬라의 2분기 각국 인도 차량대수가 전년 대비 급증했다는 소식에 에코프로(20.42%), 에코프로비엠(5.82%), 에코프로에이치엔(4.52%) 등 이차전지 관련주는 강세를 보였다.

    반면 불공정거래 의심으로 거래정지됐던 무더기 하한가 5종목은 거래 재개 첫날인 이날 급락했다. 동일산업(-30.00%), 대한방직(-29.92%), 방림(-29.94%), 동일금속(-29.95%)은 하한가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60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3개 포함 27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1.05포인트(2.42%) 오른 889.29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110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402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9.7원 내린 1308.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