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메디병원, 산모 2만7874명 분석김민형 진료과장 "평소 건강관리·임신 전후 상담하면 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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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고령산모의 비율이 점차 올라가 10명 중 4명꼴로 집계됐다. 반면 25~29세의 출산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4일 미즈메디병원은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년간 분만한 2만7847명의 산모의 나이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만35세 이상 고령산모의 비율은 지난 2013년 27.6%였으나 10년새 13.3%가 증가하여 2022년에는 40.9%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는 10명 중 4명이 고령산모인 셈이다.

    만35세 미만 분만비율은 2013년에는 72.4%였으나 2022년에는 59.1%로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25~29세는 17.3%에서 11.2%로 대폭 하락했으며 30~34세 역시 53.7%에서 47%가 됐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분만 예정일을 기준으로 만35세 이상을 고령임신으로 분류한다. 

    배란되는 난자의 질이 좋지 못하고 정자와의 수정이 원활하지 않거나 기형적인 수정란을 생성해 임신율이 떨어지고 초기 유산율, 조산율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김민형 미즈메디병원 산부인과 진료과장은 "만35세 이상 고령 임신부가 증가하고 있고, 나이가 많을수록 임신합병증의 비율도 증가하지만 우려에 함몰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김 과장은 "고령 임신부라고 하더라도 평소 건강관리를 잘하고 임신 과정서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하고 진료를 본다면 대부분 건강한 아이를 출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산모의 몸은 임신 중 아기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건강한 식습관, 운동을 통해 건강한 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