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 본사 사장단 방한, 그룹차원 지원 시사“연말까지 승인절차 완료, 충전시설 확보할 것”
  • ▲ 로저 알름 볼보트럭 총괄 사장 ⓒ볼보트럭코리아
    ▲ 로저 알름 볼보트럭 총괄 사장 ⓒ볼보트럭코리아
    볼보트럭코리아가 전기트럭 판매에 따른 향후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요구에 맞는 해결책을 제시하겠다고 5일 밝혔다.

    기념행사에는 로저 알름 볼보트럭 총괄 사장과 페르 에릭 린스트룀 볼보트럭 인터내셔널 사장이 참석했다. 국내에서 전기트럭 시장을 선도할 비즈니스 파트너들을 초청하고, 볼보트럭 사장단이 전기트럭 판매와 보급을 위한 현재까지의 진행 상황과 비전을 공유했다.

    볼보트럭은 탄소 배출량 감소를 위한 그룹 차원의 2050 비전을 제시했다. 로저 알름 총괄(사장)은 “지난 시간 선도해 온 공고한 입지를 기반으로 지속가능성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로서 앞으로의 상용차 시장도 개척하겠다”며 “대체 연료로 운행하는 트럭을 통해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고 고객의 니즈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시장은 전기트럭으로 전환을 위한 준비의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본사에서도 전폭적인 지지와 그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앞으로도 고객과 협력사에게 신뢰할 수 있는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정부 보조금 신청을 위한 차량 인증 절차가 진행 중이며, 올해 말까지 대형 전기트럭 상용화를 위한 모든 승인 절차를 마칠 예정”이라며 “서비스 센터에 자체 급속 충전기를 설치하고 충전시설을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볼보트럭코리아는 3월 EV트렌드 코리아에 참가해 대형 전기트럭 볼보 FH 일렉트릭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2027년까지 국내 판매 연간 1000대 전기트럭을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