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신 대표, 건강상 문제로 사의… 오후 수리돼 지난 1월 취임 이후 호텔롯데 흑자전환 이끌어18일 그룹 VCM서 차기 대표 논의 여부 눈길
-
이완신 롯데그룹 호텔군 HQ 총괄대표 겸 롯데호텔 대표이사 사장이 취임 반년만에 사임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건강상의 문제로 사의를 표명했다. 이날 오후 사의가 받아드려지면서 이 대표는 공식적으로 물러나게 됐다.롯데그룹 관계자는 “건강 악화로 인해 지난주 초부터 입원을 해야했던 상황”이라며 “장기 치료가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에 이 대표가 사의를 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이로서 호텔롯데와 롯데그룹 호텔군HQ는 반년만에 수장 공백사태가 생겼다. 이 대표는 지난 1월 취임한 뒤 약 1분기 호텔롯데의 흑자전환을 이끄는 등 사업을 전담해왔다. 현재까지 후임에 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한편, 롯데그룹이 오는 18일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 회의)를 통해 차기 인선이 논의될지에 눈길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