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9개 단지 분양계획…일반분양 3640가구작년比 1577가구 증가…일반분은 75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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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TOP3' 대형건설사가 하반기 8500가구 신규물량을 공급한다.14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삼성물산·현대건설·DL이앤씨 도급순위 상위3대 대형건설사들은 3분기에 총 8498가구(9개단지)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중 3640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하면 1577가구 늘었지만 일반분양은 758가구 줄었다.주요 분양예정 단지를 보면 삼성물산은 서울 동대문구 이문1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라그란데'를 8월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5층~최고 27층, 39개동 전용 52~114㎡ 총 3069가구 규모다. 이중 일반분양은 920가구다.현대건설은 8월 광주 북구 신용동에서 '힐스테이트 신용 더리버' 분양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29층, 19개동 전용 74~135㎡ 총 1647가구 규모로 206가구를 일반분양한다.또한 DL이앤씨 서울 천호3구역을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을 9월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5층, 8개동 전용 44~84㎡ 총 535가구로 조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267가구다.분양시장에선 준공후 단지 주목도가 중요하게 인식된다. 아파트 자산적 가치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하반기에 대형건설사 시공단지로 수요가 몰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현재 지역 랜드마크로 꼽히는 단지들 상당수는 대형건설사 브랜드다. △래미안 △힐스테이트 △디에이치 △e편한세상 △아크로 등 브랜드아파트들을 보면 대부분 주변시세보다 비싼가격에 거래된다.실제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 자료를 보면 최근 1년동안 서울 동대문구에서 전용 84㎡ 기준 가장 비싸게 거래된 곳은 답십리동 '래미안답십리 미드카운티'로 13억7000만원에 매매계약서를 썼다.부동산인포 측은 "브랜드 선호, 인지여부는 실제 소비자 매수심리에 적잖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대형건설사 브랜드 아파트가 우선 매수대상이 되곤 한다"며 "분양시장 옥석가리기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3분기 청약을 준비중이라면 해당브랜드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