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3위 업체 이알버드·건설협회와 협력원자력·에너지·인프라 사업추진 기대감
  • ▲ (좌로부터)한승 대우건설 해외사업단장 상무와 정원주 회장, 프제미즈와 야니제브스키 폴란드건설협회 감독위원회 위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건설
    ▲ (좌로부터)한승 대우건설 해외사업단장 상무와 정원주 회장, 프제미즈와 야니제브스키 폴란드건설협회 감독위원회 위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건설
    대우건설이 폴란드를 비롯한 동유럽 건설시장 진출을 확대한다.

    17일 대우건설은 폴란드 건설협회 및 현지 3위 건설기업인 이알버드(ERBUD)와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대우건설은 현지 건설기업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원자력발전 △에너지 △인프라 분야 사업추진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앞서 2021년 11월 현지 1위 기업인 부디멕스(BUDIMEX), 2022년 6월 2위 폴리멕스(POLIMEX-Mostostal)와 원전사업 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또한 대우건설은 해외건설협회가 주관한 한국·폴란드·우크라이나 3개국 건설사 네트워킹 행사에도 참여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대우건설 측은 "이미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팀코리아'를 꾸려 폴란드 상용원전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MOU로 원전 외 신규사업 발굴 및 참여를 위한 초석을 다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확장 국면에 진입한 현지 공공 인프라 사업, 신규 성장사업에 대한 참여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현지에서 국내 건설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