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내 시멘트 비율 30%↓경제성 개선·온실가스 저감효과
  • ▲ 특허증. ⓒ두산건설
    ▲ 특허증. ⓒ두산건설
    두산건설은 '1종 고로슬래그 시멘트용 강도 증진제 및 이를 이용한 고로슬래그 시멘트 콘크리트'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고로슬래그 미분말 및 알칼리 활성화재를 첨가해 콘크리트내 시멘트 비율을 약 30% 줄이며 동등이상의 성능을 발휘하는 기술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기존 1종 고로슬래그 시멘트 경우 보통 포틀랜드 시멘트 대비 초기강도가 낮은 특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이를 개선하기 위해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콘크리트는 시간이 지나면서 설계강도가 확보된다. 그러나 초기강도가 확보되지 않을 경우 품질저하 및 안전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져 동절기 콘크리트에는 시멘트 비율을 높게 배합한다.

    본기술을 적용한 콘크리트 생산시 시멘트 비율을 낮출 수 있어 경제성 개선이 가능하다. 또 시멘트 사용량을 줄여 온실가스 저감에도 이바지한다. 시멘트 1t 생산에는 0.8t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소비자 눈높이와 니즈를 반영한 브랜드 강화 상품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저감 등 사회문제에도 관심을 두고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술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 강도 증진제 사용시 양생 시간별 콘크리트 강도. ⓒ두산건설
    ▲ 강도 증진제 사용시 양생 시간별 콘크리트 강도. ⓒ두산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