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15일, 전주 대비 22.2% 증가일평균 확진자 2만6708명 기록코로나19 주간 위험도 평가 26주 연속 '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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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3만 명에 육박하면서 다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주간 발생 동향 및 위험도 평가에서 7월 2주(9~15일) 총 18만6953명을 기록해 전주 대비 22.2% 증가했고, 일평균 확진자 2만6708명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감염재생산지수는 1.16으로 최근 3주 연속 1이상으로 증가하고 있고, 특히 여름이 되면서 인플루엔자와 결막염 환자가 함께 증가하고 있어 동시다발적인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확진자 발생은 3주 연속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지난 6월 4주차 중증화율, 치명률은 각각 0.13%, 0.03% 수준을 보였다. 이는 주간 치명률이 가장 높았던 지난해 12월 1주 중증화율 3.06%, 치명률 1.72% 대비는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1월 1주 중증화율 1.68%, 치명률 0.83%로 가장 높았고, 그 이후 점차 낮아져 지난해 3월 2주부터 치명률 0.10% 이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의료대응 역량이 충분해 코로나19 주간 위험도 평가는 26주 연속 '낮음'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1주간 연령대별 사망자 비중은 80세 이상이 61.0%, 70대가 24.4%, 60대가 12.2%로, 50대 이하 2.4%와 비교하면 고연령층 사망자가 대다수였다.

    신규 확진자와 위중증 발생지표는 전주 대비 증가했지만, 추정 주간 치명률은 감소했고, 지난주 재원중 위중증 환자수는 전주 대비 4.3% 증가해 일평균 122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사망자 수는 전주 대비 4.9% 증가(41명→43명)했고 일평균은 6명이다. 

    한편, 방역당국은 발생 추세와 우려 변이 출현 여부 등 유행 동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을 진행해 방역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고위험군 보호 등 대응체계를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