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20일 서울청 인력 40여명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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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청주시 오송 지하차도 침수 참사 관련 수사본부 구성원이 전격적으로 교체된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20일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수사본부에 40명 안팎을 파견한다. 

    당초 수사본부는 국무조정실과 충북경찰청, 청주 흥덕서 수사관 등 88명으로 꾸려졌다. 본부장은 충북청 수사부장 송영호 경무관이었다. 

    그러나 경찰은 면밀하고 공정한 수사를 위해 서울청에서 인력을 파견하기로 했다. 

    본부장은 서울청 김병찬 광역수사단장, 김근준‧김종필 수사부 치안지도관을 비롯해 강수대 소속 경정급 40여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참사가 발생한 지역의 경찰관에서 참사 원인 등을 조사하는 건 공정성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에 서울청에서 인원을 대거 전격 파견키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