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공모가 2배 웃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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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제조·유통업체 뷰티스킨이 상장 첫날 130% 넘게 급등하고 있다.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5분 현재 뷰티스킨은 공모가 2만6000원 대비 134.23%(3만5000원) 상승한 6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뷰티스킨은 지난 13~14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2216.03대 1의 경쟁률로, 3조3100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앞서 지난 10~11일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에서 1819.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당초 희망 범위(2만1000~2만4000원)를 초과하는 2만6000원에 확정했다.2011년에 설립된 뷰티스킨은 화장품 브랜드, 제조, 유통 사업을 내재화한 종합 뷰티 전문기업이다. 중국 진출 1세대 화장품 기업으로 국내 유수의 브랜드를 중국 및 아시아 권역에 유통하면서 K-뷰티 열풍에 일조했다.특히 코로나19 이전 연 매출 600억원을 달성했던 중국과 홍콩 등에서 오프라인 영업을 재개하고 러시아와 일본, 대만 등으로 수출 지역을 확대해나가고 있다.주요 브랜드로는 더마코스메틱 콘셉트인 원진브랜드와 비건 및 자연주의 콘셉트인 유리드 브랜드 등이 있다.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연결 기준) 589억3600만원, 영업이익 40억4600만원, 순이익 29억9200만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