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안정적 관리 중이나 감염예방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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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7월 17일부터 7월 23일까지 2명의 엠폭스 추가 확진환자가 발생해 국내 누적 총 127명이 됐다고 24일 밝혔다. 

    주당 평균 엠폭스 확진환자 수는 지난 6월부터 계속 한 자리수로 유지되는 등 전반적인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예방접종 등 국민적 참여가 느슨해진 상황이다. 

    방대본 관계자는 "엠폭스에 확진되더라도 대부분 경증으로 2~4주 안에 치료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면역저하자 등 감염병에 취약한 사람에겐 치명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작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국내 엠폭스 확진환자는 5명에 불과했지만 4~5월엔 40~50명까지 폭증한 바 있다. 지금은 안정세에 접어들었지만 7말8초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방대본은 "일상 속 모르는 사람들과의 밀접접촉(피부접촉, 성접촉 등)에 각별히 주의하고 발진 등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 또는 가까운 보건소로 즉시 문의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