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929.90 종료…환율 3.5원 내린 1279.9원2차전지 쏠림 현상…포스코홀딩스 시총 4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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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지수가 2거래일 연속 상승해 2620선을 회복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77포인트(0.72%) 상승한 2628.5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9포인트 내린 2608.47로 출발했으나, 오전 중 상승세로 전환한 후 오름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950억원, 170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461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거래량은 5억2267만주, 거래대금은 18조806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11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794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62%), 증권(-1.43%), 금융업(-1.42%) 등이 하락했다. 전기전자(1.53%), 제조업(1.38%), 기계(0.37%) 등은 올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기아(-1.18%), SK하이닉스(-0.96%), 삼성바이오로직스(-0.80%), 현대차(-0.40%) 등은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4.92%), 삼성SDI(3.79%), LG화학(2.74%), 삼성전자(0.14%) 등은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2차전지 쏠림 현상이 심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16% 이상 급등,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54조2947억원으로 상위 4위에 올랐다. 이는 삼성바이오로직스(52조8111억원), LG화학(50조3323억원) 등을 웃도는 수치다.

    이밖에 포스코퓨처엠도 10% 이상 상승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주요 통화정책회 일정을 앞두고 개장 직후 다소 불안한 움직임 보였으나 포스코홀딩스 급등세를 중심으로 이차전지 밸류체인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전개하면서 상승 반전했다"라며 "특별한 매크로 모멘텀보다는 개별 종목들에 대한 수급 쏠림이 나타났다"라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4.68포인트(0.50%) 내린 929.90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1519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62억원, 795억원을 순매수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21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2개 포함 1337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HLB(-3.58%), JYP Ent.(-2.79%), 셀트리온헬스케어(-2.58%), 펄어비스(-2.25%) 등은 하락했다. 포스코DX(7.36%), 에코프로비엠(6.03%), 엘앤에프(4.85%), 에코프로(1.57%), 셀트리온제약(0.60%) 등은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5원 내린 1279.9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