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통합 경쟁률 918.6대 1…8월 3일 코스닥 상장
  • 다음달 코스닥 상장 예정인 시지트로닉스가 기업공개(IPO) 흥행에 성공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특화 반도체 전문기업 시지트로닉스는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코스닥 상장을 위해 일반 청약을 받은 결과 약 2조5835억원의 증거금이 몰렸다.

    청약 통합 경쟁률은 918.6대 1로 나타났다. 총 청약자 수 13만3600명이 몰렸다. 

    최소 청약기준 균등배정주식수는 0.84주를 기록했다. 

    회사는 지난 21일 공모가 희망밴드(1만8000원~2만원) 상단을 넘은 2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다음달 3일 상장 예정으로 상장 첫날 가격제한폭 완화에 따라 공모가 기준 최고 10만원까지 주가가 오를 수 있다. 

    지난 18일과 19일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에 기관 1773개가 참여해 1703.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지트로닉스는 2008년 설립된 특화 반도체 전문기업이다. 센서 소자, 파워 소자 등 반도체 소자 등이 주요 제품이다. 

    회사는 공모자금을 기존 제품의 생산량 확대와 차세대 제품 양산을 위한 연구 개발비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