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메모리 반도체 후공정전문기업
  • ▲ ⓒ에이엘티
    ▲ ⓒ에이엘티
    비메모리 반도체 후공정전문기업(OSAT) 에이엘티의 주가가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12%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에이엘티는 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공모가(2만5000원) 대비 12.20%(3050원) 오른 2만8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엘티는 이날 3만16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으나 매도 물량이 출회하면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앞서 회사는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흥행몰이를 했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1835.7대 1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공모가 희망 범위(1만6700원~2만5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5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지난 17~18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선 최종 경쟁률 2512.15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일반청약 경쟁률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총 47만8149건의 청약이 접수됐고 약 7조654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에이엘티는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 후공정 테스트 전문기업이다. ▲CMOS 이미지 센서 ▲전력관리반도체 ▲디스플레이 구동칩 ▲마이크로 컨트롤러 유닛 등 다양한 비메모리 반도체 테스트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초박막 웨이퍼 테두리를 절단하는 기술인 '림 컷(Rim-cut)' 공정과 '리콘(Recon)' 공정에서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덕형 에이엘티 대표이사는 "상장 후 비메모리 반도체 OSAT 선도기업으로 도약해 투자자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