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고속도로 대상...단계적 확대 계획티맵 7월 27일, 카카오내비 8월 11일부터가시거리 따라 3단계 산출...5분 간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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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길안내기(내비게이션) 기반의 ‘도로 가시거리 위험정보’가 제공된다.기상청은 국민 교통안전 지원을 위해 오는 27일부터 길안내기(내비게이션) 기반의 ‘도로 가시거리 위험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도로 가시거리 위험정보는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대상으로 티맵(7월 27일)과 카카오내비(8월 11일)를 통해 제공된다. 기상청은 다른 길안내기에도 확대될 수 있도록 길안내기 사업자와 지속적으로 협력한다는 계획이다.도로 가시거리 위험정보는 안개, 강수, 강설 등으로 인해 전방 시야 확보가 어려울 때(가시거리 1km 미만) 운전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제공된다.▲기상위성의 안개 원격탐측 기술 ▲시정계를 이용한 가시거리 측정 기술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 영상에 적용한 인공지능 기술 등의 기술이 적용된다.가시거리에 따라 ▲관심(가시거리 1000m 미만~500m 이상) ▲주의(500m 미만~200m 이상) ▲위험(200m 미만)의 3단계로 산출해 5분 간격으로 오픈 에이피아이(OPEN-API)를 통해 제공된다.기상청은 지난 겨울 교통안전과 도로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도로살얼음 발생 가능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앞으로 도로살얼음 발생 가능 정보는 겨울철 제설 대책 기간에 제공하고, 도로 가시거리 위험정보는 중부내륙고속도로 노선부터 시작해 단계적으로 확대해 연중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유희동 기상청장은 “도로 가시거리 위험정보 서비스는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교통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데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