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아 사옥 전경 ⓒ뉴데일리
    ▲ 기아 사옥 전경 ⓒ뉴데일리
    기아가 미국에서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조인트벤처를 설립하는 가운데 충전 타입에 대한 논의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전했다.

    정성국 기아 IR담당 상무는 27일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오전에 발표한 충전 네트워크와 관련해 충전 타입에 대한 부분은 좀더 논의를 거쳐야한다”며 “고객 편의를 중심에 두고 추가적인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전 동맹은 고객 편의를 제고함과 동시에 사업적으로도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정 상무는 “충전 동맹의 목표는 공공 충전 확충으로, 집에서 하는 충전은 완속이 대부분인 가운데 공공 충전소는 속도와 접근성이 중요하다”며 “가격과 충전 속도 측면에서 우위가 있도록 충전 동맹을 형성했고, 350kW급 이상 초고속 충전이 가능하게끔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7개 제조사가 참여하면서 충전 인프라 확충에 대해 비용 부문에서도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취지다.

    그는 “7개 사업자가 참여하면서 충전설비를 확충하는 데 드는 비용을 절감하고, 사업성 측면에서도 유리하다고 보여진다”며 “해당 부분은 전반적으로 실무진 논의를 거친 이후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