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913.74 종료…900선 회복환율 0.7원 하락한 1277원
  •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4.51포인트(0.17%) 오른 2608.32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대비 0.39% 하락한 2593.67에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차익 실현 압박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927억원, 594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4584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4억9538만주, 거래대금은 16조504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64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252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종이목재(4.94%), 유통업(3.46%), 철강 및 금속(3.41%), 기계(2.11%) 등은 상승했다. 음식료품(-0.99%), 의료·정밀(-0.98%), 통신업(-0.83%), 금융업(-0.73%)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3.23%), 포스코홀딩스(4.21%), 포스코퓨처엠(4.94%), LG에너지솔루션(0.37%) 등은 상승했다. 삼성전자(-1.53%), 삼성바이오로직스(-0.88%), LG화학(-1.22%) 등은 하락했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하락하고 코스닥은 상승하며 혼조 양상을 보였으나 오호들어 일본 닛케이지수 낙폭 축소와 중화권 증시 강세에 동조화되며 코스피 지수도 상승 전환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9.95포인트(3.39%) 상승한 913.74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3.56포인트(0.4%) 하락한 880.23으로 출발했지만 상승 전환해 장중 900선으로 올라섰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43억원, 325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284억원을 순매도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130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2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8.23%), 에코프로(12.08%), 포스코DX(8.96%), 셀트리온제약(1.14%), 에스엠(3.73%) 등이 상승했다. 

    특히 이날 에코프로는 전날 종가가 100만원 아래로 떨어져 '황제주' 자리에서 물러났으나 하루 만에 상승세를 회복해 다시 100만원을 넘겼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을 중심으로 순매수세가 유입됐다"며 "이차전지 밸류체인 관련 기업들의 급등세가 재개돼 코스닥 강세를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7원 하락한 1277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