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 에너지플랜트 인근 습지에 물장군 약 130마리 방사ESG 경영 활동 및 성과를 담은 'ESG 리포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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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에너지솔루션이 멸종위기종 '물장군 살리기' 지원에 나섰다. 

    31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 7월 청주시, 금강유역환경청과 함께 충북 청주시 오창 에너지플랜트 인근 습지에 물장군 약 130마리를 방사했다.

    물장군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과거 연못이나 논 등 습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곤충이었지만 최근 도시화로 인한 서식지가 파괴되면서 개체 수가 급격히 줄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물장군 자연 증식 여부, 개체 수 등을 관찰하며 물장군 서식지 복원을 위해 힘쓸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사업장 인근 및 지역사회의 생물 다양성 문제를 파악하고 지역 환경청 및 지자체, 지역주민들과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물장군 살리기' 등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동참하기 위한 ESG 경영 활동에 힘쓰고 있다. 이날 LG솔루션은 'ESG 리포트 2022'를 발표하고 지난 한 해 동안의 ESG 경영 활동과 성과를 공개했다.

    'Plus for Minus, Minus for Plus'라는 주제로 발간된 이번 리포트에는 전사 재생에너지 기반의 전력 전환율 56% 달성, 전극재료 용매 재활용률 97% 달성, 국내 최초 FCA(공정 코발트 동맹) 가입, 생산 및 연구개발(R&D) 사업장 안전보건 경영시스템(ISO 45001) 취득, 미국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 획득 등 다양한 성과가 포함됐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CEO  부회장은 "LG에너지솔루션은 끊임없이 혁신해 글로벌 탄소중립과 인류의 미래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