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소프트웨어 부문 성장세영업이익률 7.0%로 2.4%p 상승
  • ▲ 현대오토에버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현대오토에버
    ▲ 현대오토에버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현대오토에버
    현대오토에버가 2분기 매출은 지난해 대비 19.6% 증가한 7539억원, 영업이익은 83.4% 늘어난 527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 증가에서 차량용 소프트웨어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매출 전체 비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1.9%로 SI(System Integration) 부문과 ITO(IT Outsourcing) 부문보다 적지만, 전년 대비 34.4% 규모가 커졌다.

    회사는 영업이익 개선에 대해 수익성 높은 차량용 소프트웨어 매출 비중 확대로 인한 사업믹스 개선과 엔터프라이즈 IT 매출 증가에 따른 이익 증가를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이어서 올해 1분기까지 4.6%대를 기록하는 영업이익률도 7.0%로 올랐다.

    해외법인 매출현황도 모두 증가세를 기록했다. 미주에서 18.9%, 유럽은 17.8%, 중국이 12.6%, 인도가 15.9% 각각 지난해 보다 상승했다.

    한편,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른 2분기 실적 전망치 영업이익 평균은 379억원으로 집계된 바 있다. 실제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보다 39.1% 상회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