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노인장기요양보험 통계연보 발간건보공단, 전체 노인인구에서 10.9% 차지
  • ▲ ⓒ연합뉴스
    ▲ ⓒ연합뉴스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 인정자가 100만명을 넘어섰고 급여비도 12조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31일 발간한 '2022 노인장기요양보험 통계연보'에 따르면 65세 이상 의료보장(건강보험+의료급여) 노인인구는 938만 명이며 이 중 134만8961명이 지난해 노인장기요양보험을 신청했다.

    등급을 인정받은 사람은 101만9130명으로 전년 대비 6.9% 늘었다. 이는 전체 노인인구의 10.9%에 해당한다. 

    지난해 장기요양보험 급여를 이용한 수급자는 99만9451명이었으며 급여 비용은 12조5742억원으로 조사됐다. 이 금액에서 91%를 공단이 부담했고 나머지는 본인이 부담했다. 수급자 1인당 월평균 급여비는 136만원이었다.

    작년 말 기준 전국 장기요양기관은 모두 2만7484곳으로, 1년 사이 937곳(3.5%) 늘었다. 재가기관이 2만1334곳(77.6%), 시설기관이 6150곳(22.4%)이다.

    종사인력은 62만6765명으로, 전년 대비 10.9% 증가했다. 요양보호사가 56만4000명, 사회복지사가 3만7000명으로 각각 전년 대비 11.2%, 9.8% 늘었다.

    건강보험 가입자들에게 부과된 장기요양보험료는 작년 9조2975억원으로, 전년 대비 17.9% 증가했다. 현재 건강보험 가입자들은 건강보험료의 12.81%를 장기요양보험료로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