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하락세, 수출 늘면서 상승세 유지토레스 수출 판매 증가로 실적 견인
  • ▲ KG모빌리티가 9월 출시 예정인 토레스 EVX ⓒKG모빌리티
    ▲ KG모빌리티가 9월 출시 예정인 토레스 EVX ⓒKG모빌리티
    KG모빌리티가 7월 내수 4043대, 수출 6805대 등 총 1만84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토레스 글로벌 론칭 확대 등 수출물량 증가에 힘입어 두 달 연속 1만대 판매를 넘어서며 전월 대비 5.9%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내수 실적은 감소하고 수출물량이 늘어나면서 총 판매량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내수는 6100대 판매를 기록한 지난해 7월 대비 33.7% 줄었지만, 수출은 6805대로 전년 대비 46.3% 증가하며 총 대수는 1.5% 증가했다.

    특히 수출은 토레스 1768대 포함 총 6805대가 판매되면서, 지난 2014년 5월(6807대) 이후 9년 만에 월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KG모빌리티는 내수시장 한계 극복을 위해 수출물량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11일~13일에는 토레스 유럽시장 론칭 행사에 곽재선 회장이 직접 참석해 글로벌 시장 판매 확대와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16일~20일에는 아프리카와 중동, CIS 지역을 대상으로 토레스 시승 행사를 갖는 등 수출시장 공략 강화에 나서고 있다.

    내수 판매 확대를 위해 렉스턴 뉴 아레나와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 더 뉴 티볼리 등 디자인과 상품성을 큰 폭으로 개선한 제품개선 모델 출시에 이어 중형급 전기 SUV 토레스 EVX를 9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토레스 글로벌 론칭 확대와 함께 수출이 9년 만에 월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와 함께 내수시장 한계 극복을 위한 신모델 출시, 마케팅 전략 강구를 통해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